중요문화재토다이지 카이단인 주자 문짝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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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紙本白描東大寺戒壇院扉絵図
  • 1권
  • 종이에 묵화 두루마리
  • 세로 28.9 종이 길이 1114.0 총 길이 11136.5
  • 헤이안 시대(12세기)
  • 나라국립박물관
  • 1423(絵270)

 악기를 연주하거나 화롱을 받쳐든 공양보살 여덟 존상과 범천(梵天), 제석천(帝釋天), 사천왕(四天王), 이왕(二王)을 그린 백묘도상이다. 표지에 기재된 외제(外題)와 종이 가장자리에 쓰인 글을 통해 토다이지 카이단인(東大寺戒壇院)에 안치되었던 주자 문짝의 도상을 옮겨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그 주자는 텐표쇼호 7년 토다이지 카이단인에 안치되었으나 지쇼 4년(1180)에 발발한 전쟁의 여파로 불에 타 없어졌다. 본 도상을 소실되기 전에 옮겨 그린 것으로 보인다. 소실된 나라 시대(710~794)의 회화 도상을 알 수 있는 매주 중요한 회화 자료다. 일찍이 교토 코잔지(高山寺)에 전래되었으며 그 사실은 켄쵸 3년(1251)에 편찬된 고잔지경장성교내진언서목록(高山寺經蔵聖教内真言書目録)』에도 기재되어 있다. 또한 본 작품에ㅔ 그려진 범천, 제석천, 사천왕의 여섯 존상의 모습은 헤이안 시대(794~1185) 후기에 성립된 것으로 보이는 구사만다라(倶舍曼荼羅, 토다이지 소장)에 그려진 여섯 존상의 모습 및 크기가 거의 일치한다. 그리고 이 여섯 존상의 도상에만 채색된 것도 구사만다라 여섯 존상의 채색과 거의 일치한다. 두 작품 모두 잃어버린 원본의 모습을 충실하게 전하는 매우 가까운 관계였음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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