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천수관음상·관음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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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絹本著色千手観音像・木造観音立像
  • 2점(1폭1구)
  • 견본 착색 족자, 관음보살입상:목조 칠박 요세기즈쿠리 눈새김 입상
  • 세로93.8 가로39.5, 상 높이53.0
  • 헤이안시대·12세기
  • 나라국립박물관
  • 1105(絵204 A)

천수관음은 변화관음 중 하나로 자세하게는 천수천안관자재보살이라 하며, 큰 자비를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으로 표현한다. 본 그림은 목조 불상 안에 본격적인 불상이 담긴 드문 예로서 유명한 작품이다. 함께 전해지는 목상도 일부가 파손되었지만 원래는 십일면관음이었으리라 추정되며, 헤이안 시대 말기의 작품으로 여겨지지만, 도안은 그것보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간 시기의 것으로 추측된다. 비교적 소품(小品)이지만, 상은 물론이고 대좌와 천개의 장엄함도 갖추고 있으며 당당한 풍격을 나타내고 있다. 채색은 붉은색과 녹색의 대비를 기조로 하여 금•은박을 섞은 여러 색들을 세밀하게 배치하면서도, 지나치게 정교함으로 치우치지는 않는 대범함이 있다. 많은 손은 마치 광배의 일부를 이루듯 아름다운 원형으로 정리되어 괴이한 느낌은 자제하고 있다. 경궤에 따른 각종 지물(持物) 중 무기류의 많은 부분은 밑그림으로 어림하면서도 채색 단계에서는 아마도 의식적으로 생략하고 있다. 또한 배 앞의 발(鉢)을 칠기 집기 풍으로 표현하는 것과 같은 부분도, 개인적으로 친근하게 경배하기에 적합하다 여겨지는 작풍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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