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여의륜관음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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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木造如意輪観音坐像
  • 1구
  • 목조 일목조 채색 눈새김
  • 상 높이94.9
  • 헤이안시대·9∼10세기
  • 나라국립박물관
  • 885(彫32)

여섯 팔을 가진 등신대의 여의륜관음좌상. 일찍이 교토시 가미교구의 에코인 안 여의륜관음당에 모셔져 있었다고 전해진다. 에코인은 에도시대에 창건된 절로, 전승에 의하면 본 상은 간에이5년(1628)에 단고노쿠니의 바다 속에서 발견된 2구의 여의륜관음상 중 1구이며, 남은 1구는 교토시내의 젠푸쿠지 절에 현존하는 상(10세기)이라 한다.
본 상은 각 팔을 어깨에서 연결시키고 양 다리의 전반부를 다른 재료로 만들었으며, 머리 및 체간부는 목심을 앞쪽으로 한 비자나무로 만들고 안은 전혀 파내지 않았다. 이러한 옛 방식의 구조에 더하여, 큼직한 통형보관(筒形寶冠)을 같은 나무에 조각한 형식, 나란한 눈썹의 엄격한 표정, 깊이 있는 머리 부분의 조형, 폭 넓고 완만한 체구의 형태 등을 통해, 제작시기는 헤이안 시대 중반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는 듯 하다. 머리 부분을 기울이지 않고 똑바로 서 있는 점도 일본의 여섯팔 여의륜관음조상 중 가장 오래된 작품인 오사카 간신지 절 상과 비슷하다. 단, 팔의 일부가 후보(後補)로 바뀌었으며 약간 균형을 잃은 점은 아쉽다.
본 상의 표현상 또 한가지의 특징으로, 왼쪽 어깨부터 걸쳐진 조백이 배 앞을 폭넓게 드리우고, 또한 등쪽에도 크게 펼쳐져 좌대에 닿으려 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드문 표현이지만, 그 유례를 천대계의 작품 예에서 발견할 수 있으므로, 본 상도 천대계의 도안에 의거한다고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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