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금동오고사대명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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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銅五鈷明王鈴
  • 1점
  • 동제 주조 도금
  • 높이17.9 구경6.1
  • 당시대·8세기
  • 나라국립박물관
  • 731(工146)

방울 몸통에 사천왕과 명왕 등의 불상을 표현한 불상령의 한 종류로, 본 유물처럼 명왕상을 표현한 것을 명왕령이라 한다. 불상령은 중국 당나라 시대에 완성된 것으로 여겨지며, 당대에서 송대에 걸쳐 그 유례를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방울의 측면에 사명왕인 군다리, 강삼세, 금강야차, 대위덕을 주조한 것으로, 방울 자체를 부동명왕에 비하고 있다. 하지만 존상의 모습은 『벳손잣키(別尊雜記)』에 「지증대사(엔친) 청래」라고 기록된 도안 등과 달라, 존명(尊名)에 대한 다른 이론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존상 사이를 어자무늬와 꽃무늬 선각이 메우고 있으며, 몸은 어깨가 좁고 오므라든 모양이고, 구연부는 팔화형으로 만들어져 있다. 손잡이는 중앙에 오니메(鬼目) 8개를 표현하고 그 위아래를 다양한 유대와 복잡한 연변대로 장식하였다. 오고(五鈷)와 중고(中鈷)는 팔각형으로 절(節)을 만들며, 협고(脇鈷)는 기부(基部)가 용 입에서 나온 강한 분노형(忿怒形)이며 날카로운 역자를 붙이는 등 장식성이 매우 풍부하다. 중고와 2개의 협고 사이에는 작은 구멍이 있어, 대사청래목록 등에서 보이는 밀교법구 사리 납입 사례와의 관련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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