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Treasures & Important Cultural Properties
of National Institutes for Cultural Heritage, Japan

용기 모양은 쇼소인(正倉院)의 약항아리와 매우 비슷하지만 안에는 화장한 뼈가 들어 있었다. 두껑과 몸체에 흰색, 녹색 및 갈색 등 이른바 삼채 유약이 반점모양으로 칠해져 있다. 색조가 선명하며 용기 모양이나 수법 등으로 보면 나라 시대의 작품으로 여겨지며 나라 삼채의 대표작으로 들 수 있다.
본 작품은 내부에 둥그런 형태로 깊이 파낸 자리가 있는 활석제의 궤에 넣어져 있었지만 배치에 대해서는 석궤에 묻혀있었다는 사실 이외에는 어떤 시설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1963년(昭和38) 10월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