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유물이 출토된 모헤지(茂辺地) 유적은 현재 문화청에서 모베쓰(茂別) 유적으로 등록하고 있다. 모베쓰 유적은 조몬 시대 전기에서 만기, 속 조몬 시대까지로 시간적인 폭을 보이는 유적이다. 이 유물은 1930년대에 지속해서 출토된 자료로, 이를 제외한 기타 자료는 현재 국립역사민속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유물은 조몬 시대 후기 말엽의 사람 얼굴이나 동물을 표현한 토기의 파편으로, 이러한 디자인은 주로 주구(注口) 토기나 향로형 토기, 사발형 토기에서 높은 비율로 표현된다. 이 유물은 홋카이도 오시마(渡島) 반도에서 특징적으로 볼 수 있는 손잡이 끝부분에 사람 얼굴이나 동물이 표현된 예로서는 물론, 하나의 유적에서 다수 출토된 점에서도 극히 드문 예라고 할 수 있다.